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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초간단 언더클럭 해보기! - 터보부스트 비활성화 & 언더클럭

이번엔 언더볼팅에 이어서 언더클럭에 대하여 글을 써보려 합니다. 언더볼팅의 경우에는 XTU라는 프로그램으로 하였지만, 언더클럭은 윈도우 전원 및 옵션 설정을 통해 최대한 간단하게 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언더클럭이란? 그것의 효과와 하는 이유는??]

역시 언더클럭을 하기 전에 그게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언더클럭이란 말 그대로 클럭을 낮춰서 발열과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전압만 줄이는 언더볼팅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더클럭의 장단점을 비교한 표

즉 언더클럭은 성능저하가 발생하지만 그만큼 효과(온도 하락)는 큰, 양날의 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더볼팅은 사용 가능한 최저 전압에서 타협을 했다면, 언더클럭은 성능 저하가 미미한 최소 클럭에서 타협을 해야 한다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언더클럭은 언더볼팅보다 자신의 노트북 스펙, 사용 용도, 쿨링 성능에 따라 훨씬 변수 폭이 큽니다. 그러니 이번 글에서는 적당한 언더클럭 기준을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클럭을 찾는 방법에 집중하겠습니다.

 

아니 발열을 줄이는 방법은 언더볼팅도 있는데 이걸 굳이 해야하나요? 라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요, 위의 표처럼 언더클럭은 효과가 훨씬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그러니 언더볼팅을 했는데도 효과가 미미하신 분들이 하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기본 클럭이 2.8ghz인 cpu가 있다고 합시다. 터보부스트를 켜면 3.4ghz까지 클럭이 오른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쓰로틀링 때문에 온도는 최대이고 자꾸 클럭이 2.5~2.6ghz 사이에서 왔다갔다 한다면, 아예 터보부스트를 끈 2.8ghz나, 클럭을 2.7ghz에서 고정시키는게 훨씬 효율적이겠죠?? 이렇게 터보부스트를 켰는데 클럭이 더 안나오는 경우에도 언더클럭이 효과가 있습니다.

 

[언더클럭은 어디에서?]

언더클럭은 하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지만, 전 최대한 쉬운 제어판 옵션 중 하나인 '전원 관리 옵션 편집' 을 이용할 겁니다. (XTU와 다르게 윈도우라면 가능!!)

 

전원 관리 옵션 편집은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전원 옵션 - 전원 관리 옵션 설정 편집 

전원 옵션 - 전원 관리 옵션 선택 클릭!
설정 변경 클릭!

***이 때 균형 조정, 최고 성능이 있는데 바꾸고 싶은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노트북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성능을 바꾸는게 편리하더군요.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클릭!

 

순서로 클릭하셔서 여기까지 오시면 됩니다.

 

자 여기서 보면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언더클럭을 할 때 필요한 것은 

프로세서 전원 관리 - 최소/최대 프로세서 상태, 시스템 냉각 정책입니다.

세 부분 모두 +를 클릭해 볼까요?

여기서 배터리 사용은 노트북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고, 전원 사용은 충전기를 연결했을 때를 말합니다.

저는 노트북을 주로 충전기에 연결해놓고 사용해서 전원 사용 옵션만 건들여주겠습니다.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언더클럭 해보기]

이제 저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리하고, 언더클럭을 해 봅시다.

 

최소 프로세서 상태 : cpu 점유율이 낮을 경우(거의 사용하지 않을 경우), cpu의 몇 %만 활성화를 시키겠는지 설정하는                             옵션입니다.

이 옵션은 일반적으로 5%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시스템 냉각 정책 - 수동 : 팬 속도를 높이기 전에 프로세서 속도를 낮추는 옵션으로, 팬 속도를 높이기 전 쓰로틀링이                                      걸리게 해 클럭을 떨어뜨립니다.

                         활성 : 프로세서 속도를 낮추기 전에 팬 속도를 높이는 옵션으로, 쓰로틀링이 걸릴 거 같으면 팬 속                                      도를 최대로 찍어 소음이 증가합니다.

사실 수동, 활성 둘 중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둘다 쓰로틀링 발생 시에 해당되는 것인데, 막상 언더클럭을 하면 쓰로틀링이 잘 걸리지 않으므로 원하시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최대 프로세서 상태 : cpu 점유율이 높을 경우(100%에 근접할 경우), cpu의 몇 %만 활성화를 시키겠는지 설정하는 옵                             션입니다. 이 옵션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란 기본 클럭에서의 %를 의미합니다.

100%는 터보부스트 활성화 상태를 의미합니다. 터보부스트를 끄시려면 99%로 바꾸시면 됩니다.

 

사실상 언더클럭은 이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조절하는 게 주입니다.

 

100% 상태는 터보부스트 활성화

99% 상태는 기본 클럭의 99%

98% 상태는 기본 클럭의 98%

 

이런 식인데요, 이게 정확히 클럭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클럭의 퍼센트로 나타내지기 때문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클럭을 보며 하시는게 좋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제 경혐을 기준으로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cpu의 기본 클럭 : 2.8ghz

터보부스트 클럭 : 3.8ghz

 

100% 상태 - 터보부스트 활성화 : 3.8ghz

99% 상태 - 2.8ghz의 99% : 2.7ghz

98% 상태 - 2.8ghz의 98% : 2.62ghz

 

이렇게 기본 클럭의 퍼센트만큼 낮아집니다. 그런데 퍼센트가 완벽하게 맞는건 아니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이것 역시 노가다입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의 노가다 폭을 줄여드리기 위해 제가 팁을 드리자면,

성능 하락이 최저이면서 클럭은 최대한 낮은 값을 찾고 싶으시면 88% ~ 99% 정도를 적용해보세요.

사실 99%로 터보부스트만 꺼도 클럭이 0.5ghz 이상 낮아지기 때문에 온도도 굉장히 낮아집니다. 만약 그래도 온도가 높거나 온도를 더 낮추실 분들만 98% 이하를 적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가다는 그냥 퍼센트를 바꾼 뒤 적용/확인을 누르시고 게임이나 프로그램 등을 돌리면서 하시면 됩니다. 온도나 프레임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체크를 해주신 다음 프레임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으면 퍼센트를 높이시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퍼센트를 낮추시는 것만 반복하는 것이겠네요. 어차피 소수점 단위로는 불가능하니까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지는 않습니다.

 

언더볼팅은 안정화라는 것이 필수였는데요, 언더클럭은 클럭을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최상의 퍼센트를 찾으셨다면 굳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언더볼팅을 할 수록 클럭이 낮아지고, 그에 따라 사용 전력량도 줄어드므로 언더볼팅도 아주 미세하게 더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더클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보통은 언더볼팅, 언더클럭을 병행하는 경우가 주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두 가지를 함께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 LeoVa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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